댓글 삭제 : 한국 애니메이션, 영웅은 필요없다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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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자유인 2007/11/09 09:27

    애니메이션을 문화로 접근하느냐, 혹은 산업으로 접근하느냐에 따라 가치의 문제가 발생하겠지. 문화산업이란 말로 문화를 문화로 인정하지 않고 예술을 예술로 인정하지 않게 된다면 결국 문화의 탈을 쓴 산업만이 남게 되고 이건 곧바로 자본 시스템에 얽매이게 되는 거지. 예가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학업을 보충해주는 의미로 보충수업이 진행되다가 그걸 돈을 벌 수 있는 산업으로 접근하다보니 사교육이 팽배해지는 것이랄까? 물론 단순비교로 무리가 있는 줄 알지만 문화와 예술로 존재해야 할 게 있고 산업으로 존재할 게 있다고 생각해. 그걸 구분하지 않고 문화, 예술로 잘 진행되어 오던 걸 단순한 산업적 마인드를 가지고 접근하다보니 좋았던 토양도 모두 황폐해지고 말았다고 볼 수 있지.

    좋은 애니메이션은 문학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. 삶의 진정한 가치를 바라보게 하거나 새로운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면 좋은 애니메이션, 좋은 문학이겠지. 다만 어른과 아이를 대상의 구분으로 삼는 건 문학도 마찬가지 아니겠어? 가령, 삶의 진정한 가치를 전달한다고 할 때 아이들이 이해할 만한 말투와 내용으로 할 것인지, 배움이 좀 더 많은 어른들이 이해할만한 말투와 내용으로 할지에 따라 동화, 소설, 수필, 시 등등이 나뉘어지잖아. 소구대상에 따른 내용과 형식의 다름이겠지.

    세상엔 정말 좋은 애니메이션들이 많다. :) 한 번 찾아서 보도록 하렴.

    근데 마지막 말, 너 자꾸 놀리면 못쓴다.-_-a

    잘 지내지? :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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